올해 AI가 준 가장 큰 가르침은 단연코 실행 속도일 것이다

어제 오늘 또 한번 버스가 지나간 느낌이다. 2026년은 이런저런 프로모션이 떴을 때 고민을 하는 순간, 버스가 떠나는 해가 됐다. 돌이켜보면, 충동구매일 수 있다. 그런데 결국 써야하는 이들에겐 희망의 불빛일지도 모른다. 카쫀쿠 2026년 설날을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챗지피티 쿠폰이 올라왔다. 프로를…

남아 있는 할당량이 아깝다는 강박을 벗어나기

AI 서비스를 쓰다보면, 할당량이 모자르고 없을 땐, 한 없이 초라해지고 갈망하게 된다. 그나마 5시간 제한 시간 이후에 다시 쓸 수 있는 조건일 땐, 다른 일을 하거나 휴식으로 시간을 기다린다. 문제는 7일이나 한 달 제한을 기다리기까지 며칠 이상 기다려야 할 때…

“00일까지”는 00시 00분까지인가 24시 00분까지인가

마감 시간을 정하는 문제는 매번 참 어렵다. “이번 접수 마감은 9월 18일까지로 설정해주세요.”라는 요청을 받으면,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영업 시간 종료까지일까, 자정까지일까? 마감 시각은 언제인지 바로 되묻는다. 되묻고 나면, 몇몇 반응을 본다. 그제서야 생각을 시작하는 사람, 자정까지라고 하는 사람, 업무 종료…

나는 깃허브와 얼마나 친해졌을까

의도치 않게 애착을 쌓은 코드를 날려 먹고서, 깃허브를 쓰면서 재발을 방지하려 했다. 그때 기록을 남긴 날짜가 2월 19일이었으니, 이제 6~7개월쯤 됐다. 실제로 나는 얼마나 잘 쓰고 있을까? AI를 쓰면서 깃허브를 쓸 일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깃허브에 뭘…

구글 One AI Pro 가족 공유 기능은 서로 분란만 야기할지도

요즘 부쩍 제미나이 프로모션 광고가 늘었다. 유튜브 광고, 넷플릭스 광고, 티빙 광고, 페이스북 광고 등 계속 나온다. 나는 제미나이와 안티그래비티를 쓰기 위해, 학생 프로모션 가입을 했다. 이번에 열렸던 학생 프로모션도 금방 닫힐 줄 알았는데, 제미나이 디스코드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지에서는 올해…

흩어진 세션, 기기별 종속된 세션을 연결할 방법이 없을까

퍼플렉시티 프로가 있던 시절 AI를 쓰던 방식은 거의 바이브코딩이었다. 여전히 실제 라이브 서버에 CLI용 AI를 설치해서 서버를 마구 휘젓게 다니도록 놔두기는 아직도 불안하다. 확실하게 검증됐거나, 리뷰가 끝난 사항만 정리해서 배포해야 문제가 안 생긴다는 압박감은 상당하다. 바이브코딩 패턴에선, 나는 서버와 AI…

퍼플렉시티 프로 없이 어찌저찌 살아진다

퍼플렉시티 프로 플랜이 끝난지 5주가 넘었다. 코멧 브라우저를 켜고, 브라우저를 오가면서 어시스턴트 모드로 이것저것 쓰던 그때가 여전히 아련하다. 몇번은 습관처럼, 코멧 브라우저를 켜고 어시스턴트 모드를 켜고 이런저런 메시지를 입력해보기도 했다. 어차피 돌아오는 답변은 프로 플랜이어야 쓸 수 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커피 노트] 맥널티 병커피 인스턴트: 에스프레소, 헤이즐넛, 아이리쉬크림

점점 병에 넣은 벌크형 인스턴트 커피가 사라지고 있다. 그나마 맥심이나 네스카페 브랜드로 병에 든 커피를 볼 수 있긴하지만, 그조차도 큰 용량은 거의 보기 힘들어졌다. 100g 전후 사이즈만 거의 남아있는 듯. 혹시나 카누 인스턴트는 병에 넣어서 벌크형으로 판매하지 않을까 기대도 했다.…

학생 계정 혜택을 찾던 중, 제미나이 학생 할인이 등장했다

학생 계정을 활용하면 드넓은 자유를 만끽하던 시절이 있었다. 구글 드라이브나 원드라이브를 용량 걱정없이 넉넉하게 쓸 수 있었고, MS 오피스를 편하게 쓸 수 있었고, 깃허브 무료에서 겪는 리밋을 해제하고 쓸 수 있었고,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상위 모델을 선택해서 쓸 수 있었고, 노션…